쯔쯔가무시병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알아보기

 

나들이 철인 가을 특히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증가하고 조심하라고 하는데, 쯔쯔가무시병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 및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이란?

 

털진드기

 

쯔쯔가무시란 일본 사람 이름으로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쯔쯔가무시병이라고 합니다. 이 병은 가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논밭이나 잔디밭 등에 있는 털 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발생 원인

 

털진드기는 10월에서 11월 번식기로 특히 더 많이 활동합니다. 가을철 야외 활동 시 풀밭에 앉거나 농작업 시 작물을 베면서 털진드기에 물릴 수 있습니다. 털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균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고열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

 

고열 발생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털진드기에 물리면 보통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잠복기가 있게 되는데 잠복기가 지나면 열이 나면서 몸살과 오한을 동반하게 됩니다.

 

간수치 상승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피검사를 하면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고, 림프절이 붓기도 합니다.

 

피딱지 발견

 

털진드기가 물어 발생한 피딱지

 

쯔쯔가무시병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기와 다른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털진드기에게 물린 자국 즉, 피딱지가 온몸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쯔쯔가무시병인지 알기 위해서는 피딱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 및 예방 방법

 

쯔쯔가무시병은 진단만 된다면 치료는 어렵지 않습니다. 따라서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면 보통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일주일 정도 치료한다면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진다면 심부전증, 폐혈증적 쇼크 등 합병증이 발생하여 심하면 사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잔디밭에 가거나 풀이 많은 농작업을 할 때에는 온몸을 가릴 수 있는 긴 옷을 입고, 야외 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하고 바로 샤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한번 걸렸다고 다시 안 걸리는 면역력 있는 질병이 아니므로 야외활동 시 풀밭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야외활동 후 고열이 발생하거나 간 수치가 높아지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 및 간, 심장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