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의 원인 및 치료방법과 예방을 위해 해야 할 일

가끔 몸의 일부분이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을 백반증이라고 합니다. 백반증은 우리 몸에 다양한 크기로 얼룩덜룩하게 하얀 점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마이클잭슨도 있었던 질환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건강상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미용상 보기 좋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백반증이 생기게 된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반증의 원인

 

백반증은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원인과 자가면역이상 등의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유전적 원인

 

백반증이 유전이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발생되는 원인을 분석해 보면 유전적인 원인이 일부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이나 가족 중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라면 특별히 더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가면역이상

 

백반증은 자가면역질환 중에 하나로서 면역 세포가 멜라닌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피부 일부분의 색소가 빠져나가 부분적으로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상처 등의 강한 자극,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 반복적인 마찰과 충격과 같은 물리적인 자극과 염색약, 화장품 등의 화학물질 등에 의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백반증 치료 방법

 

백반증의 치료 방법은 백반증의 심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약물적 치료, 자외선 치료, 수술적 치료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약물적 치료

 

백반증의 초기 치료 방법으로서 면역세포 파괴를 막기 위해 면역관련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는 스테로이드 제제입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있는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외선 및 레이저 치료

 

자외선 치료

 

멜라닌 세포의 증식을 돕기 위해 자외선 및 레이저 치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외선 치료는 피부 질환에 널리 쓰는 치료 방법으로서 자외선으로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는 멜라닌 세포를 분열시켜 세포의 숫자를 늘리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백반증 뿐만 아니라 건선, 아토피 등 다른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

 

백반증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파장을 일으켜 멜라닌 세포의 활성화와 회복을 돕는 치료법으로 대표적으로 엑시머레이저치료가 있습니다. 기존 광선 치료에 비해 효과가 4~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시술 시 통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레이저 특성상 넓은 부위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멜라닌 세포는 죽으면 재생하기 어려운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물이나 자외선 등의 치료로 회복이 어려운 경우 이식 수술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표피 이식 수술이 있는데, 백반증 증상이 없는 정상 피부 조직을 일정한 크기로 채취하여 백반증이 있는 피부에 이식을 하는 수술입니다. 본인의 피부를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고 부작용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백반증 예방 방법

 

백반증은 햇빛에 취약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높을 때는 외출을 가급적 피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속옷, 양말 등 꽉 끼는 자극이나 시계, 목걸이 등 문지는 자극에 백반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백반증에 좋은 음식과 안좋은 음식

 

백반증에 좋은 음식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심화되기 때문에 멜라닌 세포 파괴를 막기 위해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견과류와 사과, 베리류 등의 과일을 먹으면 좋습니다. 또한 엽산, 비타민 B, C, D, E 등 종합 비타민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백반증에 안 좋은 음식

 

 

백반증은 자가면역 이상에 따른 질환으로 홍삼, 인삼, 가시오가피 등과 같은 한약재는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음식으로 오히려 면역 이상 반응을 더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밀가루,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들도 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안 먹는 것이 백반증을 악화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백반증은 초기 발견하면 치료가 간단하지만 다른 질환처럼 간지럼증이나 통증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질환이 아니므로 조금이라도 피부색에 이상이 생긴 거 같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기 치료와 예방으로 백반증을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