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호흡기 질환인 독감도 유행하지만, 노로바이스 감염에 따른 장염도 유행하게 됩니다. 겨울철 식중독이라고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무엇이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증상과 원인, 예방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인체 내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잘 발생합니다. 다른 식중독과 달리 기온이 낮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 식중독이라고도 불립니다. 일반적인 세균성 식중독은 전염되지 않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어 더 주의를 요합니다. 입자가 작고 부착력이 강해 바이러스 입자가 조금만 있어서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엄청 강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는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갖고 있으며 감염되면 심한 물설사를 합니다. 메슥거림과 구토를 하기도 하고, 열이 나고 몸살 걸린 것처럼 온몸이 쑤시고 오한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설사도 하지만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입을 통해 감염됩니다. 즉 노로바이러스가 붙은 음식을 먹거나 노로바이러스가 붙은 물건을 만지고 그게 입으로 들어올 때 감염됩니다. 특히 굴, 피조개 같은 패류와 미역 등 해조류를 통해 감염이 잘됩니다. 또한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를 마시거나 채소, 과일 등을 지하수로 세척할 때 바이러스가 묻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방법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잘 지키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을 잘 씻는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입자가 있는 경우라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또는 외출에서 복귀했을 때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손가락, 손등, 손톱까지 꼼꼼히 씻는 것이 필요합니다.
음식은 익혀 먹는다.
음식은 가급적 익혀 먹는 것이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특히 굴, 피조개 같은 어패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굴을 먹을 때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하수는 조심한다.
수돗물은 소독된 물이지만 지하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지하수를 먹을 때는 끓여 먹어야 합니다. 또한 채소나 과일을 지하수에 씻을 때 지하수에 들어 있던 노로바이러스가 채소나 과일에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채소나 과일을 세척할 때는 지하수보다 수돗물에 세척하도록 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시 외출을 자제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걸렸을 경우 가급적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며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없고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예방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탈수 때문에 더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서 감염을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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