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라진 것으로 생각되었던 빈대가 최근 찜질방, 기숙사 등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6mm~9mm 정도 되는 빈대는 2~3일에 한 번씩 3~4개의 알을 낳아 번식력이 아주 뛰어나고, 먹이가 없어도 4~5개월은 거뜬히 지낼 수 있어 완전히 방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아래에서는 빈대에 물린 자국을 확인하는 방법과 집안에 빈대 출몰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 확인 방법
빈대에 물리면 피부가 불그스름하게 올라오는데 그 모습이 모기에 물린 거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초기에 박멸하기 위해서는 빈대에 물린 자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빈대에 물린 모양
모기에 물린 자국은 커봐야 5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약간 불그스름하게 피부에 올라오는데, 빈대에 물리면 500원 동전 크기 모양의 선형으로 길고 넓은 면적으로 붉게 올라옵니다.
다른 해충들과 비교한 특징
빈대는 날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걸어 다닙니다. 걸어 다니면 멀리 이동을 못하므로 옆으로 이동하면서 찌르기 때문에 빈대에 물린 자국을 보면 연속된 선상으로 남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교적 좁은 부위에 큰 것과 작은 것이 산재해서 피부에 나타나면 빈대에 물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대 발생 원인
빈대는 따뜻하고 습한 장소를 좋아하고 거기에 서식합니다. 보통 낮에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타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고 있는 빈대 대부분은 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에서 빈대를 데리고 왔거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면서 옮겨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빈대 발견 시 대처 방법
빈대는 냄새를 유발하고 침대나 옷가지 등에 배설물 자국을 남길 뿐만 아니라 번식력도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집안에서 발견 시 대처 방법
집안에서 빈대를 발견하였다면 집안 구석구석을 바로 소독해야 합니다. 빈대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고온 스팀으로 분사하여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불, 커튼, 옷처럼 빨 수 있는 물건은 전부 고온에 세탁하고 건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대처 방법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따뜻한 물로 물린 부위를 찜질하고,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모기약을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기에 물린 거와 가려운 수준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부위를 심하게 긁으면 손톱 등 2차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고, 피부 발진, 두드러기, 면역반응이 약한 사람은 고열까지 동반할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안의 빈대 예방 방법
집안에 빈대가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에서 복귀 시 캐리어 등 가방을 집안에서 정리하는 것보다 집 밖에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옷이나 세탁물은 뜨거운 물이나 건조기를 사용하고, 여행에서 가져온 물건들은 살충제를 뿌린 후 햇빛에 건조 후 집안으로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택배를 통해 옮겨 올 수도 있으니 택배 물건도 가능한 집 밖에서 개봉하고, 해외에서 배송된 택배의 경우 더욱더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빈대는 아주 작고 생김새도 납작해서 잘 찾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우리 눈에 보이는 곳 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사이, 방바닥 틈, 심지어 전등스위치 안까지도 숨어 살고 있기 때문에 찾기는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번 번식하면 아주 빨리 번식하고 우리 피부에 매우 심한 가려움증을 줄 수 있으므로 빈대가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혹시나 발견 시 빠른 대처로 확산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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